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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드가 인수를 포기해 대우자동차 매각작업이 원점으로 돌아옴에 따라 우리 경제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주가는 떨어지고, 금리는 급등하고 있습니다. 장기철 기자입니다. ⊙기자: 포드의 대우자동차 인수포기라는 어제 뉴욕발 외신으로 우리 경제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석 달 동안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던 대우자동차 매각작업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습니다. 당장 대우 12개 계열사 워크아웃 작업에 타격이 가해졌습니다. 대우자동차 매각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짓고 나머지 계열사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에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진 것입니다. 어제 한때 회복세를 타던 주가도 단숨에 20포인트 이상 급락하는 등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고, 환율과 금리도 급등세를 보이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쳤습니다. ⊙이석환(리젠트증권 대표): 구조조정이 지연될 것이고, 은행에 더 많은 공적자금 투입이 불가피해져서 우리 경제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기자: 대외신인도 하락으로 야기되는 국제적 여파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김석중(전경련 상무보): 포드자동차의 갑작스런 인수포기는 대외신인도의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고, 외자유치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대우자동차 처리가 장기화될 경우에 금융시장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것은 물론 실물경기의 침체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경제계는 진단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장기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