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 전 고문 내일 소환 _베타 경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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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진승현 게이트]와 관련해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내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진승현씨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방검찰청 특수1부는 권 전 고문이 지난 2천년 7월 초순 진승현씨로부터 직접 5천만원을 받았다는 혐의사실 등을 조사하기위해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권 전 고문을 상대로 진 씨로 부터 받은 금품의 액수와 경위, 그리고 받은 돈의 대가성 여부를 조사한 뒤 혐의가 확인될 경우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특히 지난 2천년 7월 당시가 금융감독원이 [MCI 코리아]를 비롯한 진승현씨 계열사의 주가 조작 혐의 내용을 검찰에 고발하기 직전이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진승현씨는 2천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김방림 민주당 의원에게도 세차례에 걸쳐 1억원을 전달한 사실이 수사 결과 확인됐으며, 검찰은 김 의원에 대해 임시국회가 끝난 뒤 출석해 줄 것을 통보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