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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초 많은 눈이 내렸던 강원 산지에 또다시 최고 50cm의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전국에 내리고 있는 비는 밤새 더 강해져 내일은 곳곳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발고도 1500미터, 태백산 천제단이 또다시 하얀 눈에 뒤덮였습니다.

밤이 되면서 강원 산지의 눈발은 더욱 강해져, 이틀 만에 또다시 대설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성춘/설악산국립공원 대청분소 : "저녁 되면서 눈발이 강하게 내리는 것 같고요, 누적된 적설량으로 인해서 현재 사람 허벅지 정도 눈 높이가 있어서 이동하기에 상당히 어려운 상태입니다."]

70cm가량 눈이 쌓였던 향로봉에 5cm 남짓 눈이 더 왔고, 강원 산지 곳곳에 1cm가량 눈이 쌓였습니다.

내일까지 산지 최고 50cm, 강원 내륙과 해안으로도 1에서 7cm가량 더 눈이 내리겠습니다.

전국에 내리고 있는 비도 빗줄기가 강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영동에 최고 120mm, 경북 북부 100mm 이상, 그 밖의 대부분 지방에 20에서 80, 서울과 경기 북부도 많게는 50mm가량 비가 더 내립니다.

곳곳에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세찬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눈과 비는 내일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이후엔 매서운 한파가 찾아옵니다.

비와 눈을 몰고 온 저기압이 통과하고 나면, 상층 기압계의 흐름이 정체하면서 한반도 방향으로 찬 공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강혜미/기상청 예보분석관 : "주말부터 중국 북동쪽에 정체하는 저기압 후면으로 찬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어 16일(토요일) 낮부터 기온이 급강하겠고, 다음 주에도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많은 눈과 비에 긴 한파까지 예고된 만큼 빙판길 교통 사고 등에 유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김한빈/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강채희 정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