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대표 “이-박 회동, 주례회동 때 건의했다” _백베팅이 뭐야_krvip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내일 청와대 회동과 관련해, 강재섭 대표는 지난 청와대 정례회동 때 자신이 이 대통령에게 두 사람 간 만남을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표는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지난 2일 청와대 주례회동 때 이 대통령과 단둘이 가진 독대 시간에 박 전 대표의 호주 방문 사실을 전하면서 출국 전에 국정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표는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간 회동에서 국정 전반에 관해 폭넓은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표는 그러나 친박 인사들의 복당문제는 기본적으로 당의 문제이며, 최고위원회의와 각 시도당에서 결정할 문제이지 이번 회동에서 논의될 사안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내일 회동에서 실제 복당문제가 거론될지, 또 박 전 대표가 국정에 협조하는 방식으로 어떤 역할을 맡게될 지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