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자서명 허용 _비트코인 카지노 기술_krvip

⊙앵커: 미국이 컴퓨터를 통해 맺은 계약도 문서계약과 똑같은 법적 효력을 갖도록 하는 법안을 발효시켰습니다. 전자상거래 시대에 걸맞는 법체계를 갖춘 것입니다. 오광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오늘 컴퓨터 온라인을 통해 맺은 계약도 문서계약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도록 하는 상거래 전자서명법에 서명했습니다. 미국 독립선언문이 서명된 도시 필라델피아에서 서명식을 가진 클린턴 대통령은 이 새로운 법안은 이미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전자상거래를 더욱 촉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엄청난 서류더미를 전자문서로 대체함으로써 수백만달러의 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 법에 따라 전자기술을 이용한 계약서 작성과 서명, 서류수집과 보관에 관한 법적 걸림돌이 없어졌으며 소비자와 기업들은 종이서류에 서명하지 않고도 수표에 서명하거나 대출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클린턴(美 대통령): '전자서명법'은 미국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기자: 클린턴 대통령은 먼저 기존 방식대로 문서로 된 이 법안에 펜으로 서명한 뒤 다시 자신의 서명이 입력된 스마트 카드를 컴퓨터에 넣어 온라인상에서도 이 법안을 발효시켰습니다. 이달 초 상하 양원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된 전자서명법은 기업들이 인편을 이용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거래를 마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전자상거래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됩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오광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