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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업들이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마련한 마케팅 전략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축구 선수들의 사인이 든 공을 주기도 하고 히딩크 감독의 고향 방문권을 제공하는 등 월드컵은 기업마케팅의 가장 큰 소재가 되고 있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촘촘히 들어선 수비수를 넘어 골대 구석에 정확히 들어가는 프리킥. SK텔레콤은 이를 응용한 게임으로 월드컵 마케팅을 펴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게임으로 프리킥을 성공시킨 고객 가운데 202명을 골라 호주체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경미(서울 신길동): 만나면 친구들끼리 축구얘기밖에 안 해요. 거의 선수들 얘기죠, 뭐... ⊙기자: 외환은행은 환전고객 2323명에게 대표팀의 사인이 든 축구공 피버노바를 보내줍니다. ⊙임남희(외환은행 영업부 환전계): 태극전사 23명을 기념하기 위해서 피버노바 23개하고 저희가 사인볼 2300개를 준비했습니다. ⊙기자: 또 LG건설은 오피스텔 계약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히딩크 고향 방문권을 제공하고 현대차는 즉석복권으로 네덜란드 여행권을 제공합니다. 온 국민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던 월드컵은 올 하반기 동안 기업마케팅의 가장 큰 테마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축구장에서의 월드컵은 끝났습니다. 그러나 기업들의 마케팅전쟁 속의 월드컵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