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장 바닥에 증거 인멸’ 삼성바이오 직원 구속기소_베토스 바 칸데이아스 메뉴_krvip

검찰, ‘공장 바닥에 증거 인멸’ 삼성바이오 직원 구속기소_카지노 리오 그란데 플러드_krvip

삼성바이오로직스 보안담당 직원 안모 씨가 회계 문건 등이 담긴 노트북과 회사 공용 서버 등을 공장 바닥에 숨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24일)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삼성바이오 대리급 직원인 안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해 인천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 공장 바닥에 노트북 수십 대와 회사 서버 등을 은닉한 혐의로 지난 8일 구속됐습니다. 안 씨는 구속 전 '개인적 판단'으로 이같은 일을 했다고 진술했지만, 구속 뒤 "상부에서 지시가 내려와서 한 일"이라고 말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삼성그룹 차원에서 이같은 증거인멸을 지시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삼성 미래전략실의 후신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간부들과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자료 은폐를 결정한 뒤, 지시에 따라 인멸이 이뤄졌다는 게 검찰 판단입니다.

김태한 대표와 김모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부사장, 박모 삼성전자 부사장은 증거인멸 지시 혐의로 오늘 구속영장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