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남북 정상회담 개최 논의’ 외신 보도에 “사실 아냐”_레스토랑 요리사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청와대는 남북이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 중이라는 한 외신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28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 개최 논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는 이미 밝혔듯이 사실이 아니”라며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오늘 한국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남북이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 친서 교환을 통해 하루속히 남북의 신뢰 회복과 관계 진전 필요성에 공감했고, 남북은 그 일환으로 어제 13개월여 만에 통신연락선을 복원했습니다.

이처럼 남북이 막혀있던 대화의 물꼬를 트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 전 4차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청와대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 MBC 라디오에 출연해 “(임기 말료 전 정상회담이) 되면 좋겠지만 어제 가장 낮은 단계의 통신선 복원이라고 하는 출발선에 저희가 선 것”이라며 “(남북이) 징검다리들을 하나씩 놓아가면서 암초를 제거해가면서 북한이 발표한 대로 그런 ‘큰 걸음’에 이르길 저희는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갈 뿐”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