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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세계 경제는 사실상 성장정지 수준인 0.5%에 그칠 것이며, 추가 실업이 5천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주요 국제 경제 기구들이 잇달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올하반기이후 내년초부터는 회복세에 돌아 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IMF,즉, 국제 통화기금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전망치를 또 낮췄습니다. 당초 전망보다 1.7%포인트나 낮춘 0.5%입니다. 2차대전 이후 최악으로 세계 경제가 사실상 정지상태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IMF는 경고했습니다. <녹취> 블랜차드(IMF 경제 자문관) : "나라마다 차이가 크지만, 선진국의 경우, 전후 최악의 경제위축입니다." 국제 노동기구, ILO도 세계적 경기침체가 시작된 지난 2007년 이후 올해 말까지 추가 실업자 수가 최대 5천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지난 한 해만 천 백만명이 추가 실업한 데 비하면 올해 무려 4배 가까이 더 일자리를 잃게 된다는 얘깁니다. 우리가 속한 동아시아의 경우 가장 실업률이 낮은 곳이지만 올해 4.5~5.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IMF는 미국과 유로지역은 마이너스 1-2%, 일본과 독일은 마이너스 2% 후반 성장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올해말 미국 주택경기의 회복을 시작으로 미국과 전세계적 대규모 부양이 이뤄지면서 내년 중에는 세계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 중앙은행격인 FRB는 현재의 제로 금리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또 경제살리기를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금리 이외의 정책 선택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