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리건주 실종 등산객 중 1명 시신 발견 _알파 베타 감마 방사선_krvip

미국 오리건주의 마운트 후드에서 폭설에 갇혀 실종된 등산객 3명 가운데 1명의 시신이 발견됐지만 시신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구조대원들이 침낭과 로프 등 등산장비들을 발견했던 첫번째 눈구덩이 근처에 있던 다른 눈구덩이에서 시신을 발견했으며 시신이 아직 발견 장소에 남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첫번째 눈구덩이는 산 정상에서 아래쪽으로 3백 미터 떨어진 곳에 있었습니다. 브라이비시 오리건주 방위군 대변인은 "구조대원들이 오늘 진행할 구조 활동을 위해 여러 정보들을 수집하고 있으며, 나머지 실종 등산객 2명을 찾기 위한 희망이 여전히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종 등산객 중 한명인 켈리 제임스씨는 지난 10일 휴대전화를 이용해 가족들에게 자신이 부상당한 채 눈구덩이 안으로 피신해 있고 나머지 2명이 구조 요청을 위해 산 아래로 내려갔다고 말한 뒤 등산객들과의 연락은 두절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