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여야 지도부 5자 회동 제안…野, 3자 회동 역제안_노블 슬롯 보안 케이블_krvip

박근혜 대통령이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에게 5자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회동할 것을 제안했다며 오늘 현기환 정무수석이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들을 차례로 방문해 대통령의 뜻을 정중하게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현 수석의 말을 인용해, 이번 회동 제안이 일자리 창출과 노동 개혁, 경제 활성화 방안, 새해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여야의 협조를 당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다만, 박 대통령이 이밖에 다른 사안들도 논의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회동을 하게 된다면 날짜는 오는 22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는 적극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논의한 결과, 5자 회동은 수용하지 않기로 하고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3자 회동을 청와대에 역제안했습니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5자 회동은 박 대통령의 이야기만 들은 뒤 여야 지도부는 논쟁을 벌이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좀 더 진솔한 대화를 위해 3자 회동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안건도 국정 교과서 문제나 노동개혁, 경제 살리기 등 당면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