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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이 직권 상정한 교원노조법과 한-일 어업협정 비준동의안등 쟁점안건과 60여건의 규제개혁법안 처리에 나서고 있지만 야당의 실력저지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 시각 현재, 본회의장 입구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며 여당의원들의 본회의장 진입을 원천봉쇄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본회의장에는 박준규 국회의장으로부터 사회권을 넘겨 받은 김봉호 부의장과 국민회의, 자민련 일부 의원등 백38명의 의원들이 대기하고 있지만 의결정족수인 백50명에는 못미쳐 법안처리를 못하고 있습니다. 김봉호 부의장은 장내방송을 통해 오늘 처리 예정인 법안들은 어제 통과된 70건의 경제개혁 법안들을 뒷받침하는 규제완화와 민생관련 법안들이라면서 한나라당의 실력저지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에앞서 여당측은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에 앞서 오후 한시쯤, 야당의 실력저지에 대비해 잠적해있던 김봉호 부의장과 함께 기습적으로 본회의장에 진입해 법안처리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뒤늦게 달려온 한나라당 의원들은 김 부의장에게 단상에서 내려올 것을 요구하며 항의소동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의원들간에 가벼운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여권은 이에앞서 오늘 양당 국정협의회를 열어 오늘 본회의에서 그동안 지연돼온 규제개혁 법안과 쟁점법안들의 처리를 더 이상 미룰수 없다면서 강행처리 방침을 정했습니다. 여권은 이와함께 비리혐의 의원들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선별처리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세풍사건에 연루된 서상목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만큼은 국가기강을 바로잡고 검찰수사를 마무리해준다는 차원에서 내일까지 반드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