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사상 첫 흑인 대통령 후보 사실상 확정” _앱은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를 얻습니다_krvip

“오바마, 사상 첫 흑인 대통령 후보 사실상 확정” _카세미로는 컵에서 얼마나 승리했는가_krvip

<앵커 멘트> 미국의 사상 첫 흑인 대통령 후보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을 사실상 확보한 오바마 후보는 오늘중 승리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다섯달을 끌어온 미국 민주당 경선은 오늘 몬태나와 사우스다코타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오바마 후보가 이미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을 사실상 확보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경선 마지막날, 카터 전 대통령을 비롯한 슈퍼대의원들의 지지가 잇따르면서 매직넘버인 2118명을 이미 넘어섰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오바마 후보는 오늘중 경선 승리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했습니다. <인터뷰> 오바마(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 "클린턴 후보는 경선을 훌륭히 치러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녀와 내가 11월 대선에서 함께 협력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클린턴 후보 역시 벌써부터 부통령 후보 수용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는 등 곧 패배를 인정할 태세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대선은 사상 첫 흑인 후보인 오바마와 71살의 최고령 후보인 매케인의 첫 흑백 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는 일단 오바마가 근소하나마 앞선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선의 승패를 가를 경합주에서는 매케인의 우세지역이 적지않아 승부는 예측불허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오바마 후보가 경선 후유증을 어떻게 극복할 지, 그리고 인종문제를 어떻게 풀어낼 지가 이번 대선의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