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명 중 1명 비만 위험 _베팅 비행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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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국민 5명 가운데 1명은 비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40대 이상의 가정주부들에게서 많이 나타났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부 김종숙 씨는 한 종합병원의 비만클리닉을 찾았습니다. 집안일에 항상 몸이 고단하지만 살만큼은 좀처럼 빠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종숙(주부): 집에서 살림만 하다 보니까 움직이는 양도 적고 하니까 살이 쪄 가지고 좀 어떻게 해서 빼 볼까 노력하려고... ⊙기자: 김 씨처럼 비만인 국민은 건강보험공단이 2000년에 검진한 결과 5명 가운데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비만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첫번째 요인으로 떠올랐습니다. 비만 판정률은 직장생활을 하지 않는 40대 이상의 여성에서 특히 높게 나왔습니다. ⊙박용우(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가정주부들은 직장여성에 비해서 집안일을 많이 한다고 해도 신체활동량이 크게 떨어집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외모에 신경을 덜 쓰기 때문에 이런 것이 비만의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기자: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들은 비만에 이어 혈압과 콜레스테롤, 간기능 순으로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건강상태가 좋지 않거나 실제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전체 국민 4명 가운데 1명이나 됐습니다. ⊙신순애(국민건강보험공단 예방사업부 차장): 질환이 의심되거나 질병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비율이 40대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향후 이 부분이 건강보험재정에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기자: 직장인들도 고혈압과 간장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건강이 위험수준에 이르렀다고 건강보험공단은 경고했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