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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년 4~5월이면 수많은 낚시꾼들이 손맛을 즐기기 위해 호수가 많은 강원도 춘천을 찾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머물렀던 자리를 뒤돌아볼 줄 모르는 비양심 때문에 호수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기가 잘 잡히기로 소문난 의암호 중도의 한 습지. 곳곳에 쓰레기가 쌓여있습니다. 폐 그물에 부탄가스, 먹다 남은 음식물까지. 더워지는 날씨에 벌써부터 부패되기 시작해, 벌레가 들끓고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인터뷰> 낚시꾼: "누가 치워도 치워야죠. 그런데 (낚시꾼들이) 하루이틀 있다가는데, 치우려고 하는 사람이 있나요." 그나마 한 귀퉁이에 서 있는 쓰레기 분리수거함에도 언제 수거했는지 모를 쓰레기가 넘쳐납니다. 바로 물가옆. 비라도 내리면 모두 물로 쓸려내려가 의암호룰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이곳은 하루에도 수십명의 낚시꾼들이 찾는 곳 입니다. 하지만 관리주체도 하나 없어 물가는 이렇게 쓰레기장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해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지만, 춘천시는 보이는 곳만 청소할 뿐, 실제로 쓰레기가 넘쳐나는 숨은 곳에는 정기적인 수거조차 소홀합니다. <인터뷰> 주민 : "시에서 들어와서 청소를 해야되는데, 가끔 한번씩 (수거하러) 오기는 하는데, 올해는 한번도 안들어온것 같아요." 낚시꾼들의 비양심과, 관리당국의 무관심 속에 의암호 곳곳이 쓰레기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