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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이 10억 원이 넘는 부자가 1년새 3만 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금융경영연구소가 오늘(6일) 발표한 '2018 한국 부자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금융자산이 10억 원이 넘는 사람은 27만 8천 명으로 1년 전 24만 2천 명보다 15.2%, 3만 6천 명 정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인 당 평균 23억 2천만 원의 금융자산을 가지고 있었고, 이들이 가진 금융자산을 모두 합하면 646조 원에 달했습니다.

금융 자산이 10억 원이 넘는 사람은 2013년까지만 해도 16만 7천 명 수준이었지만 매년 10% 정도씩 늘어났고, 자산 규모도 2013년 369조 원에서 지난해 646조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KB금융경영연구소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주식시장 호황, 부동산 시장 가격 상승 등이 맞물린 효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거주지별로는 서울이 12만 2천 명으로 전체의 43.7%를 차지했고, 경기 21.3%, 부산이 6.6%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들은 자산의 절반 이상을 부동산에 투자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기준으로 주택이나 건물, 상가, 토지 등 부동산 자산의 비중이 53.3%였으며 금융자산이 42.3%, 예술품 등 기타 자산이 4.4%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12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던 부동산 자산 비중이 최근 2년 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16년도에는 부동산 비중이 51.4%까지 떨어졌지만 이듬해 52.2%로 올랐고, 올해는 53.3%로 뛰었습니다.

KB금융경영연구소는 매년 금융자산이 10억 원 이상인 개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 부자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