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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관진 국방장관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북한의 소형무인기가 자폭 테러가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들에게는 이번 사건으로 불안과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관진 국방장관은 오늘 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북한 무인기가 자폭 테러에 이용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주와 연평도에서 발견된 북한의 소형 무인기는 아직 초보적인 형태지만 앞으로 전자 제어 등 기술 수준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추락한 무인기 외에 북한의 무인기가 추가로 침투했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현재의 레이더로는 포착이 쉽지 않은 만큼 일부 선진국들이 전력화한 소형 무인기 탐지가 가능한 레이더를 우리 군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또 북한이 90년대부터 무인기를 개발을 시작했다면서 "그동안 소형 무인기 탐지에 소홀했던 점을 인정한다"고 사과했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도 이번 사건으로 국민들의 안보불안이 커졌다며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기술이 상당히 진척됐다고 보고 있다며, 북한의 4차 핵실험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강력한 징벌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