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복지장관, ‘엔데믹 정치 방역’ 지적에 “오미크론에 맞춰 준비한 것”_하드 플립 팀 포커가 좋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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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굳어지는 이른바 ‘엔데믹’의 메시지를 정부가 너무 빨리 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오미크론 특성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들과의 비대면 간담회에서 정부가 대통령 선거를 염두에 두고 낙관적인 메시지로 ‘정치방역’을 한다는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말했습니다.
권 장관은 “다른 나라도 확진자가 정점을 찍은 다음에 감소 추세를 보인다”면서 “이런 오미크론의 특성이 세계적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그것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정부 관계자들은 여러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상황을 진단하면서 ‘풍토병 관리체계로 전환하기 시작한 초입 단계’, ‘엔데믹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일상회복의 마지막 고비’ 등, 코로나19의 풍토병 전환에 대해 기대를 높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권덕철 장관은 “시기적으로 대선과 연관돼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 이전부터 오미크론을 준비하고 있었고 그에 맞게 진행이 되고 있디”고 일축했습니다.
또 코로나19의 풍토병 전환 시기에 대해 권 장관은 “이른 시일 안에 되기를 바라지만 3월 중반쯤 최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있다”면서 “그때쯤 감소 추세로 가면서 서서히 오미크론 특성에 맞는 일상회복으로 가지 않을까”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많은 사람이 감염돼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권 장관은 “굉장이 위험한 생각”이라면서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달리 확진을 최대로 억제하면서 일상으로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