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한때 60달러선 아래 추락 _베토 포르투 알레그레 바_krvip

국제유가 한때 60달러선 아래 추락 _자동차 테마 포커_krvip

<앵커 멘트> 허리케인 윌마의 진로가 美 멕시코만 석유시설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제유가가 장중 한때 60달러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름값이 넉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뉴욕시장에서 서부텍사스 원유는 배럴당 1달러 38센트 떨어진 61달러 3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 때는 배럴당 59달러 85센트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7월 이후 최저수준입니다. 런던의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69센트 내린 57달러 91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가 지난 8월말 70달러선에 60달러선으로 떨어진 가장 큰 이유는 고유가로 석유수요가 줄어든 탓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늘어났다는 소식도 국제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특히 미 플로리다주로 접근하고 있는 허리케인 윌마가 멕시코만 석유시설에 큰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그러나 석유시장 전문가들은 여전히 허리케인 윌마의 진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초강력 허리케인 윌마의 진로에 따라 국제유가는 또한번 출렁거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