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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가족 사랑 캠페인' 실시 여성가족부는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직장 문화를 조성하고자 오는 30일부터 올해 말까지 가족 사랑 캠페인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이후 롯데시네마 전국 직영관 62곳에서 아빠와 동반하는 가족은 인원수와 관계없이 1인당 5천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또 연말까지 매주 수·금요일 오후 6시 이후 자녀를 동반한 가족은 자유 이용권과 입장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여성부는 다음달 중에는 정시퇴근 문화를 조성하고자 SNS 사진공모전과 정시퇴근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라디오를 통한 캠페인을 중점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여성부는 오는 30일 오후 6시30분 롯데시네마 서울 용산점에서 조윤선 장관과 배우 이정용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 사랑 캠페인 론칭 행사'를 연다. 조 장관은 "관성적인 야근이야말로 개인과 가족의 행복을 해하는 주범으로, 일주일에 수요일 하루만이라도 정시 퇴근해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실천이 쌓여 불필요한 야근을 없애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관리직급의 동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