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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이틀째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85센트(0.9%) 오른 배럴당 101.14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WTI는 이날 상승에도 이번주 전체로는 0.5%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42센트(0.40%) 뛴 배럴당 106.57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19만2천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일자리 20만개 증가)에는 다소 못 미치는 것이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가 고용안정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새 일자리 수인 20만개에 2개월 연속 육박했다는 점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살렸다. 당초 17만5천개로 집계됐던 지난 2월의 새 일자리는 19만7천개로 수정 발표됐다. 리비아의 유전시설을 장악한 반군과 정부군의 협상 타결 임박설에 의구심이 제기된 것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전날 리비아 정부는 8개월째 동부지역 원유 수출항을 통제하는 반군과의 협상이 잘 풀리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주에 항구가 재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과거에도 정부의 이런 기대가 물거품이 된 적이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번에도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은 작다는 시각이 고개를 들었다. 리비아 동부 항구가 다시 문을 열면 하루 15만배럴인 원유 수출량이 60만배럴 정도로 늘어난다. 금값은 3월 고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했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18.90달러(1.5%) 뛴 온스당 1,303.5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달 25일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이로써 금 가격은 이번주에 0.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