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평화인권당 “민주당에 우롱당해…비례연합 불참하고 독자후보 낼 것”_바우루 두 게툴리오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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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평화인권당의 최용상 대표가 "민주당이 우리 당을 '비례연합'에 이용만 했다"며 "우리는 독자 후보로 출마해 국민에게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자 평화인권당은 강제징용 피해자 대책, 평화 통일 등을 위해 활동하는 소수 정당으로, 이번에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대표용 정당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하기로 했었지만, 이번에 불참 의사를 밝힌 겁니다.

최 대표는 오늘(23일) KBS와 통화에서 "민주당이 우리를 써먹고 완전히 우롱했는데, 거기에 있고 싶겠나"라며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표 측은 '가자 평화인권당'이 추천한 5명에 대해서 더불어시민당이 모두 부적격이라고 했고, 이에 당원들이 다시 자신을 단일 후보로 선출해 정식 서류를 갖춰 공관위에 접수했지만, 최종 부적격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부적격 사유에 대해 "내가 박근혜 대통령과 어떤 행사에서 사진이 찍혀서 부적합하다고 한다"며 "우리는 유족회 단체다 보니까 여당 행사도 가고 야당 행사도 가고 했다. 이걸 오해하나 싶어 소명하기 위해 이틀 동안이나 당사에 머물렀지만, 약속을 계속 취소하다가 결과적으로는 문자로 부적격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대표는 "우리는 강제징용 피해자들로 만들어진 당이라 대부분 고령이고, 당연히 이 안에 그렇게 대단한 정치 심사를 받을만한 분이 없다는 걸 이미 알면서 우릴 데려간 건데, 더불어시민당의 엄격하다는 심사 잣대만으로 우릴 평가한 건, 결과적으로 이용만 당한 게 돼버린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전국의 강제징용 피해자 단체장들은 지금 '우리를 또 이용해 먹었다'고 하며 강력하게 항의를 해야 한다고 흥분한 상황"이라며 "강제징용 피해자들은 2~30년 동안 사회에서, 정치에서 너무 무시를 당해와서 다들 상처가 덩어리로 남은 사람들인데, 이번에 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에 우리를 이용했다는 걸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최 대표는 오늘 오후 더불어시민당 당사에서 이 같은 뜻을 밝히고 4.15 총선에는 독자 후보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