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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계속된 가뭄으로 채소 출하 물량이 크게 줄어 가격이 폭등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에 소고기와 돼지고기 값은 여름철 야외활동이 늘면서 수요가 늘어 값이 오르고 있어 서민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지 농산물이 한데 모이는 광주 농산물 공판장입니다.

채소 경매가 시작됐지만 물량이 적어 금세 종료됩니다.

가뭄으로 노지에서 생산하는 배추와 무, 양파 등의 채소류의 출하 물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채소 도매상 : "산지에서 물량 자체가 안나와요."

산지 출하량이 줄면서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배추는 10킬로그램 당 6천596원으로 지난해 대비 59%나 올랐고, 대파는 킬로그램 당 2200원으로 73%나 급등했습니다.

양파와 마늘값도 하루가 다르게 상승 추세입니다.

<인터뷰> "좀 싸니까 전통시장 까지 나왔는데 채소값이 너무 비싸요. 장보기가 겁나네요."

고기류는 여름철 바깥 활동이 늘면서 소비 증가로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소고기는 평년대비 22%가 올랐고 돼지고기도 14% 상승했습니다.

채소와 고기류 등 서민들의 밥상 물가까지 오르면서 소비 심리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