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택민 중국 국가주석 첫 방한_바닥을 사서 모르타르를 얻으세요_krvip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 첫 방한_시의회장은 얼마나 벌까_krvip

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지앙쩌민 중국 국가주석이 김영삼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늘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중국 국가원수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지앙쩌민 중국 국가주석은 김영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을 통해서 국제정세와 또 경제협력 방안을 비롯한 쌍무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먼저, 이 소식을 김종진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종진 기자 :

지앙쩌민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저녁 중국의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 땅을 밟았습니다. 우리나라 방문에는 이례적으로 부인인 왕야평 여사도 함께 했습니다. 공로명 외무장관 내외에 이어서 황병태 주 중국대사 장정연 주한 중국대사 등이 지앙쩌민 주석 내외를 맞습니다. 이번에 지앙쩌민 주석을 수행한 인원은 무려 107명으로 규모면에서 매우 드문 일이라는 것이 중국 측의 설명입니다. 공식 수행원은 12명 여기에는 전기침 부총리 겸 외교부장과 정관근 중앙선전부장등 중국 공산당 내 실세들이 망라돼 있습니다. 특히 정관근 부장은 중국의 최고 실력자 등소평의 비서실장이라는 특수 관계에다 지앙쩌민 주석의 신임을 배경으로 중국의 차세대 선두주자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지앙쩌민 주석은 내일 오전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김영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제정세와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비롯한 양국 현안에 관해 폭넓게 논의합니다. 이어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결과를 발표하고 오후에는 국회 본회의에서 연설합니다. 지앙쩌민 주석은 모레와 글피 이틀 동안 지방 산업시설을 둘러보고 제주를 거쳐 오는 17일 일본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