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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에 한파가 덮치면서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지역에선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강원도에는 어제 눈이 내린데다 도로와 방역장비까지 얼어붙으면서 일부 방역 작업에 차질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영하 15도까지 떨어진 강원도 철원지역. 비닐 하우스 안에서 온풍기를 가동 중입니다. 소독차 등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장비가 얼지 않도록 난방을 하는 겁니다. <인터뷰> 홍성관(철원군 축산과 담당) : "겨울철 장비가 영하 날씨에 자꾸 얼어붙으니까 소독장비들이 얼지 않게 하기 위해서.." 강추위에 눈까지 겹치면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주변 지역의 도로소독도 일시적으로 중단됐습니다. 사료 운반차 등 하루 많게는 60대 이상의 차량을 소독하는 거점방역시설. 소독약과 온수를 섞은 '스팀' 방식으로 방역을 하면서 예전처럼 추위에 얼어붙은 소독약을 깨가며 방역을 하던 일은 줄었습니다. 그렇지만 근무자들은 밤새 내린 눈과 영하의 추위에 소독약이 얼어붙지 않을까 노심초사입니다. <인터뷰> 이성용(거점방역시설 근무자) : "아침에 얼음 많이 깼죠. 결빙된 데가 많아서 차량들 미끄러지지 않게.." 전국 150여 농가가 조류인플루엔자 '양성' 판정을 받았고 20여 곳은 역학조사가 진행중인 상황. 산불 진화장비와 농약살포기까지 동원해 방역을 하고 있지만 AI 확산추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