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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말엔 태안반도로 꽃구경 한 번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충남 태안에서 열리고 있는 백합꽃 축제에 백만 송이의 백합이 피어나 절정을 맞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형형색색 백합꽃 물결이 드넓은 축제장을 뒤덮었습니다. 초여름 햇살 아래 주황과 노랑, 분홍 등 원색의 꽃잎이 더욱 도드라집니다. 바람을 타고 은은하게 감도는 향기도 관람객을 매료시킵니다. <인터뷰> 전소연(관람객) : "꽃 종류에 따라서 전해지는 향기가 다 다르고, 은은해서 향에 취하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축제장을 가득 메운 백합은 110여 종. 극심한 가뭄에도 농민들이 밤낮으로 물대기 작업을 하며 어렵사리 백만 송이의 꽃을 피워냈습니다. 가뭄으로 개화 시기는 늦어졌지만, 색과 향기는 더욱 진해졌습니다. <인터뷰> 한평희(백합꽃 축제 추진위원회) : "백합은 품종에 따라 모양이나 색이 모두 틀립니다. 이곳에 오시면 전 세계에 있는 백합을 다 볼 수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여름꽃인 백합은 히아신스 등 백여 종의 다른 꽃들과 어우러져, 다음달 1일까지 태안반도를 수놓게 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