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름값 수준 놓고 ‘설전’ _블록스 과일에서 과일을 얻는 코드_krvip

국내 기름값 수준 놓고 ‘설전’ _돈을 벌기 위해 집에서 일하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기름 값은 세계적으로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이를 놓고 정부와 시민단체간에 논쟁이 오가고 있습니다. 생활경제 유석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납세자연맹은 단순 가격이 아닌 구매력을 기준으로 했을 때 우리나라 기름값은 OECD평균의 2.4배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기획재정부는 납세자연맹이 참고한 자료는 일부 유럽국가들이 빠져 있다며 이를 다 포함할 경우 1.44배 비싼 수준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납세자연맹은 정부가 보통휘발유가 아닌 고급휘발유 가격을 비교했다며 재반박하는 등 국내 기름값 수준을 놓고 설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유무역협정, FTA 발효 후에도 외제고가품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국내 대형 유통기업들이 수입과 유통을 선점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유통물류정책학회는 국내 대형 수입 업체들이 그룹 계열사의 유통라인을 통한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어 소비자에게 돌아가야 할 관세인하 효과가 유통업체의 마진으로 상당부분 넘어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유통구조가 선진화된 영국과 미국의 경우 백화점들이 고객의 수요에 따라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럴 경우 소비자는 거품이 빠진 가격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0일부터 그저께까지 내린 봄비의 가치가 264억 원에 이른다고 추산했습니다. 국토부는 이 기간동안 전국의 댐과 보에 6.5억톤의 강우가 담수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할 경우 모두 264억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