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청소년 구해준다며 또 성매매 알선…4명 구속_온라인으로 베팅하는 앱_krvip

가출 청소년들을 유인해 성매매를 알선한 20대 일당과 이들 청소년을 구해준다며 데려와 다시 성매매를 시킨 일당이 구속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13일 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곽모(20)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곽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인천에 있는 모텔 등에서 A(16)양 등 5명에게 약 120차례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매매 알선을 처음 시작한 것은 곽씨 등 2명으로, 지난해 9월 동네에서 알게 된 가출 청소년 A양 등 5명을 꾀어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에 사진을 올려놓고 부평 일대에서 성매매를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곽씨의 동네 선배 장모(23)씨 등 2명은 지난 1월 새벽 이들 청소년을 구해준다며 곽씨 등이 묵고 있던 모텔로 찾아가 곽씨를 때리고 A양 등을 데려와 다시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장씨와 함께 범행한 일당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