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폭동, 맨체스터 등 잉글랜드 중북부로 확산_큐브 포커 개념_krvip

영국 런던과 리버풀 등에 이어 맨체스터 등 잉글랜드 중부와 북서부 도시에서도 대규모 폭동이 발생했습니다. 영국에서 폭동이 일어난 지 나흘째 밤을 맞아 복면과 스키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청년 수백 명이 맨체스터 시가지를 몰려다니며 상점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약탈과 방화를 저지르는 등 난동을 일으켰습니다. 유럽 최대의 도심 쇼핑몰인 '안데일 쇼핑센터'도 약탈을 당했습니다. 맨체스터 경찰은 폭동 현장에서 47명을 체포했습니다. 맨체스터 외에도 버밍엄과 브롬위치, 울버햄튼, 노팅엄 등 중부 잉글랜드 도시에서도 청년들의 방화와 폭력이 잇따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극우단체가 폭동에 맞서 회원들을 동원해 질서 유지에 나서겠다고 선언해 자칫 이번 폭동이 인종 충돌로 비화할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당초 폭동의 진원지였던 런던은 경찰 병력이 만 명 가량 증강된 만 6천여 명이 배치되면서 폭력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