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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장기화에 국내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지면서 여행 수요가 크게 살아나고 있는데요.

중국에서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활동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인터넷 스타가 경주 여행을 소개합니다.

[리우씬웨/중국 인터넷 스타 : "(경주는) 천년 문화고도이자 현대 문명이 충돌하는 새로운 점들이 있어서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곳이에요."]

휴대전화로 떠나는 '랜선 여행' 같지만 방송 중 한국 관광 상품도 소개하는 이른바 '라이브 커머스'입니다.

9차례 방송에 171만 명의 중국인이 시청했습니다.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한중 여행업계가 만난 박람회장에서도 확인됐습니다.

당장 한국을 오갈 수 있는 상품이 아닌데도, 이틀 동안 900여 건의 상담이 온,오프라인으로 이뤄지는 등 한국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양완롱/씨트립 베이징지사 한국부 대표 :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 여행사들과 소통하면서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향후 대비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코로나19가 지나간 뒤 곧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관광산업의 피해 규모는 약 9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3분의 1을 차지하던 중국인 관광객은 올해 14%로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를 미리 준비하는 이윱니다.

[유진호/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장 : "(중국은) 국경절 연휴 기간에 국내 관광 여행객 수가 80% 정도 예년에 비해 회복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요들을 코로나 이후 한국으로 유치하기 위해서..."]

하지만 좀처럼 안심할 수 없는 코로나19 상황만큼이나, 정치적, 외교적 이슈에 따라 중국 관광객이 영향받고 있는 불확실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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