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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가 통제력을 모두 잃고 피란민 틈에 숨어 남쪽으로 도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병원 지하에서 하마스의 지휘통제소와 인질들을 억류한 흔적도 찾았다며 이를 공개했습니다.

5일간 휴전을 조건으로 인질을 맞교환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는 하마스측 주장도 나왔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이 가자 시티 등 북부에 이어 가자 지구의 모든 곳에 진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하마스는 남쪽으로 도망치고 있다며, 하마스의 선택지는 터널에서 나와 제거되든지 항복하는 것 뿐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이스라엘 국방장관 : "하마스는 가자 지구의 통제권을 잃었고, 남쪽으로 도망치고 있습니다. 민간인들은 하마스 기지를 약탈하고 있고, 하마스를 신뢰하지도 않습니다."]

전력이 바닥나 최근 폐쇄된 알쿠즈 병원 인근에선 치열한 교전이 계속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일대에서 하마스 대원들이 피란하는 민간인 틈에 섞여 있었다며 이중 21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군사 시설이 숨겨져 있다는 이유로 병원 일대를 공습하고 있는데, 전기 등이 끊겨 대형 병원도 폐쇄됐고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가자 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에서만 아기 7명을 포함해 30여 명이 숨졌다고 가자 지구 보건부는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알시파 병원이 공동묘지가 돼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병원에 숨어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자 시티의 란티시 병원 지하에서 하마스 지휘 통제소와 로켓포 등과 함께 인질을 억류했던 흔적도 찾았다며 이를 공개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이스라엘군 대변인 : "이것이 전투 장비입니다. 폭발물들도 있고요. 이건 자살 조끼입니다."]

5일간 휴전을 대가로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포로와 가자 지구 내 인질을 맞바꾸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하마스 주장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협상에서 거론된 인질 수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는 골라니 여단 소속 이스라엘 병사들이 하마스 의사당 건물을 점령했다는 사진과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서호정/사진출처:'타임오브이스라엘'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