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2주째…효성 비자금·4대강 등 쟁점 _포커와 자금에 관한 과학 기사_krvip

국감 2주째…효성 비자금·4대강 등 쟁점 _돈을 벌려면 일을 해야 해요_krvip

<앵커 멘트> 국회 국정감사 2주째인 오늘 12개 상임위원회에서 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효성의 비자금 수사와 4대강 사업 등이 주요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법사위원회의 서울 고검과 일선 지검에 대한 감사에서는 대통령 사돈 기업인 효성의 비자금 부실 수사 의혹이 논란이 됐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감찰이 효성 비자금 사건과 주가조작 사건 등에 대해 대부분 무혐의 처리하는 등 사실상 수사를 덮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장윤석 의원은 효성그룹이 대통령과 특수 관계에 있다는 것만으로 불필요한 의혹을 제기해선 안된다면서 정치공세로 흐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문방위에서는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EBS에 대한 국감에 앞서 여야 의원들이 의사진행발언을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일부 의원들의 추가 질의 요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국감을 종료했다고 따졌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은 의사일정에 대한 시간을 철저히 지켜 국감이 파행되는 일은 없어야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행안위의 경찰청 국감에서는 경찰이 촛불집회 참가자와 가족까지 수사했다는 이른바 연좌제 논란과 범죄 피의자와 피해자의 개인정보 수집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국방위의 유군본부 국감에선 임진강 수난 사고와 북 장사정포 위협 문제에 대한 여야 질의가 이어졌고, 환경관리공단 국감에선 4대강 수질과 소음 등 환경분쟁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