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정권’ 오늘 출범 _콘도미니엄 듄스 비치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일본의 아베 정권이 오늘 공식 출범합니다.
일본 집권 자민당 새 총재로 선출된 아베 장관은 오늘 일본 국회에서 총리 지명 선거를 거친 후 새 내각 명단을 발표하고 아베 정권을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홍지명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자민당의 아베 새 총재가 오늘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새 총리로 지명됩니다.
아베 총재는 총리 지명을 받는 대로 곧 새 내각 명단을 발표하고 아베 정권을 공식 발족시킵니다.
아에 앞서 아베 총재는 어제 자민당 당 3역을 임명했습니다.
당무를 총괄하는 새 간사장에는 나카가와 히데나오 정무조사회장, 총무회장에는 니와 유우야 전 후생 장관, 정무조사회장에는 나카가와 쇼이치 농수산 장관을 지명했습니다.
특히 신임 나카가와 쇼이치 정조회장은 일본군 위안부 존재를 부정하고 해마다 야스쿠니에 참배해온 대표적인 우익 성향 인물로 임명 소감에서도 헌법 개정에 강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나카가와 쇼이치 (자민당 정조회장) : "헌법을 개정하자는 아베 총재의 뜻은 완전히 내 뜻과 일치한다."
한편, 어제 퇴임 기자회견을 가진 고이즈미 총리는 마지막까지 야스쿠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고이즈미 (일본 총리) : "언젠가 한국이나 중국이 이상했다는 평가가 나올 것이다."
아베 총재는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는 금요일 국회에서 국정에 대한 소신을 밝힐 예정이며 이 때 한.중과의 외교 문제에 관해서도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지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