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회동서 누진제 개편 공식화…“정치도 국민에 용기 줘야”_포커에서 성공하는 방법_krvip

靑 회동서 누진제 개편 공식화…“정치도 국민에 용기 줘야”_내기 표지판을 가십시오_krvip

<앵커 멘트>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조치는 앞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와의 오찬 회동에서 예고됐습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건의에 박 대통령이 곧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화답한 건데요.

박 대통령과 이 대표는 앞으로 수시로 연락하며, 긴밀히 소통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당정청의 첫 과제로 전기요금 누진제 조정을 건의했습니다.

<녹취>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 "대통령님 뵌 김에 이 부분을 당정청에 좀 한 번 긴급하게 민생현안 문제로 받아들여서 좀 한번 논의를 해서 대책을, 건의를 올리자..."

박 대통령은 국민들이 이상 고온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즉각 수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당과 잘 협의를 해서 조만간에 방안을 국민에게 발표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당정청이 하나가 돼 국민만 보고 나가자고 주문했습니다.

펜싱에서 금메달을 딴 박상영 선수처럼 정치인들도 국민들에게 신념과 용기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그 선수가 '할 수 있어!', '할 수 있어!' 이렇게 되뇌어서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국민들도 상당히 감동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1시간 30분으로 예정됐던 오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20분 간 더 진행됐습니다.

박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후 25분 동안 독대하며, 수시로 연락하고, 소통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