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공단서 ‘폭발’…1명 사망·일대 정전_질문과 답변으로 돈을 벌다_krvip

구미 공단서 ‘폭발’…1명 사망·일대 정전_밴드 토론에서 누가 이겼나_krvip

<앵커 멘트>

오늘 오전 경북 칠곡군의 화학섬유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인부 한 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자세한 사항 중계차 연결합니다.

<질문>
신지원 기자, 지금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답변>
경북 칠곡군 석적읍의 스타케미칼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난 건 오늘 오전 9시 15분 쯤입니다.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불꽃과 연기가 치솟아 올랐는데요.

사고 현장은 폭발당시의 충격으로 연기가 자욱한 채 파편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이 사고로 공장 굴뚝을 철거하기 위해 투입됐던 근로자 5명 가운데 한 명이 숨졌습니다.

또, 4명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공장 인근지역에선 사고 여파로 정전이 발생해 한전이 긴급복구에 나섰습니다.

사고현장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주택과 공장에서도 창문이 흔들리고 자동차 유리창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질문>
사고가 난 공장 어떤 곳인가요?

<답변>
네, 폭발사고가 난 스타케미칼 공장은 구미 국가산업단지 3단지에 있는 화학섬유공장입니다.

현재 폐업절차가 밟고 있는데 이번 사고는 시설 철거 작업 도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미공단에 있는 옛 한국합섬을 인수한 뒤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생산하다 지난 2013년 폐업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공장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칠곡군 사고현장에서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