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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11시 53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5의 지진과 관련, 전문가들은 경주 5.8 규모 지진의 여진으로 분석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는 이번 지진 역시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5.8 경주 지진의 여진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여진 역시 양산단층대 서쪽에서 발생했다.

지난 12일 5.1 지진에 이어 5.8 규모 본진, 전날 4.5 여진, 이날 지진까지 모두 하나의 단층대에서 일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지진 역시 진원의 깊이가 12㎞ 이상으로, 모두 12∼16km로 깊어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전문가들은 경주에서 잇따르고 있는 5.8 규모 강진의 여진은 앞으로 수 개월에서 1년 가까이 지속하고 규모 5.5의 여진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는 여진은 앞으로 수개월 동안, 혹은 그 이상 이어질 수 있다"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과정으로 지진 발생 빈도는 더 잦아지겠지만, 규모는 더 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본진의 규모가 5.8로 매우 큰 편에 속했기 때문에 여진의 규모가 5 초반대까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진의 기간은 짧게는 수주, 길게는 수개월까지 가능하다"며 "당분간은 여진을 안심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초대형 대지진의 경우 여진이 몇 년씩 이어지기도 한다며 해외 사례를 들었다.

2004년 일어난 규모 9.0 이상의 수마트라 대지진의 경우 여진이 7∼8년 동안 이어졌으며 최대 규모는 6.0 정도였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경우에는 최대 규모 7.0 여진이 보고됐으며 지금도 여진이 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