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폭염과 가뭄·홍수로 신음 _시놉시스 큰 내기_krvip
미국 텍사스 주와 오클라호마 주에서 홍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서부지역에서는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등 미국 전역이 폭염과 가뭄,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는 섭씨 43도를 넘는 폭염이 열흘 넘게 이어지는가 하면,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지난 5일 역대 최고 기온인 섭씨 46.7를 기록했습니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산불 발생도 크게 늘어나 지난 5일 하루에만 360여 건의 산불이 보고됐습니다.
또 앨라배마 주를 중심으로 한 남동부 지역은 연방 재해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반면 텍사스 주에서는 최근 계속된 폭우와 폭풍으로 13명이 희생되고 가옥 천여 채가 침수된 가운데 지난 1957년 이후 처음으로 모든 강이 범람 위기에 놓였고, 오클라호마와 캔자스 주에서도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