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예비선거, 여론조사 신빙성 ‘흔들’ _믹스벳 베팅_krvip

美 예비선거, 여론조사 신빙성 ‘흔들’ _카지노의 광대 문신 디자인_krvip

<앵커 멘트> 미국 아이오와 주에서 열린 코커스에 이어 뉴 햄프셔 주 예비선거에서도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득표결과가 여론조사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여론조사가 왜 빗나갔는지 구본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 햄프셔 주 예비선거에 앞서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지지도는 36.%로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도 28%를 크게 앞섰습니다. 하지만 실제 득표율은 정반대. 침울했던 힐러리가 39%의 득표율로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의 승자가 됐고 오바마는 37%로 2위에 그쳤습니다. 아이오와 코커스의 경우도 마찬가지. 여론조사에서는 힐러리가 이기는 것으로 나왔지만 실제로는 오바마가 1위를 차지하고 힐러리는 3위에 그쳤습니다. 이 같은 차이에 대해 미국 정치권에서는 여론조사에 대해 의구심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수십만명의 당원과 일반 유권자가 참여하는 뉴 햄프셔 프라이머리의 결과가 여론조사와 달랐다는 점은 통상적이 여론조사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뉴햄프셔에서 여성유권자가 적극적으로 투표장을 찾아 힐러리 손을 들어준 반면 오바마 지지층인 젊은층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힐러리 1위 오바마 2위라른 결과를 낳았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지지정당을 정하지 않았던 뉴햄프셔주의 부동층 유권자가 민주당 대신 공화당에 관심을 보였던 점도 힐러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