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캄보디아 정상회담 _베토 바르보사의 시대_krvip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한국을 공식 방문중인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관심사를 논의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회담에서 양국간 우호관계가 순조롭고 경제 관계도 긴밀하다고 평가하고 훈센 총리의 방한이 경제협력관계에도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훈센총리는 이번 방문은 수교 10주년을 기념한 것이어서 더욱 뜻 깊다고 말하고 양국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와함께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 방안과 캄보디아 개발 협력, 한반도와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정상회담에 이어 한-캄보디아 두 나라는 '크랑폰리강 수자원 개발 관련 대외협력기금 사업 시행 약정'과 '관광 약정'도 체결했습니다. 어제 한국에 도착한 훈센 총리는 모레까지 서울에 머물 예정이며 이번 방한은 지난 1997년 양국 외교관계 정상화 이후 두 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