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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부산지역 바닷가에선 생선회 축제가 열리고 파도를 타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한여름 못지않은 활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름 2미터, 높이 1미터 크기의 대형 그릇에 싱싱한 생선회와 각종 야채, 밥과 매콤한 초장이 버무려져 생선회 비빔밥이 완성됩니다. 천명이 동시에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바닷가의 정취까지 어우러져 맛이 일품입니다. <인터뷰> 황경자(부산 만덕동) : "새콤달콤한 것이 달지도 않으면서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바닷가에서 먹으니까 더 맛있네." 전국 최대 규모 횟집 밀집지역인 부산시 민락 회촌이 생선회 특화지구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생선회 축제를 마련한 것입니다. <인터뷰> 이철욱(광안리 민락회촌 번영회장) : "내년부터는 행사를 더 확대해 1박 2일 정도로 열어서 지역을 알릴 계획입니다." 해수욕객들이 떠난 바닷가에선 파도타기가 한창입니다. 높은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시원스레 바다 위를 헤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립니다. <인터뷰> 김도균(부산 기장군) : "오랜만에 파도도 높아서 더 재밌어요. 송정을 계속찾는 이유인거죠." 다음달 초 부산 바다미술 축제가 열리고 동백섬과 오륙도를 무대로 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되는 등 가을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행사가 잇따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