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앞좌석 안전띠 안 매면 사망률 7.2배↑”_향기로운 베트 허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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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을 맞아 고향 가는 길, 느슨해진 마음에 안전띠를 풀지 않도록 조심해야 습니다.

특히 운전자의 경우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사망률이 7배나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빠져나가는 차량을 대상으로 안전띠 착용률을 조사해 봤습니다.

승용차 5천5백여 대를 살펴봤는데 앞좌석의 안전띠 착용률은 85%에 달했지만, 뒷좌석은 19%에 그쳤습니다.

어린이 카시트 사용률도 44%로 선진국의 절반 수준입니다.

최근 3년간 교통사고를 분석했더니 운전석의 경우 안전띠를 안 매면 사망률이 7배 높았습니다.

뒷좌석까지 따져봐도 사망률은 3배 이상 높았습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카시트를 장착하지 않으면 더욱 치명적입니다.

<인터뷰> 박천수(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연구원) : "어린이의 경우에는 체격이 작기 때문에 등받이에 부딪힐 수도 있고 차 바깥쪽으로 튕겨 나가서 피해가 더 커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설 연휴기간 하루 평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평소보다 10% 정도 적었지만, 사상자 수는 오히려 13% 많았습니다.

차에 타는 인원이 많기 때문인데, 안전띠만 잘 매도 인명 피해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설 귀성길에 차량 정체가 반복되면 DMB 시청이나 휴대전화 사용이 많아져 주의 분산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