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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우리나라의 10대 수출품목 중 절반이 중국과 겹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술력으로 무장한 중국이 이젠 우리 첨단 미래산업까지 위협하는 형국인데요, 요즘 신성장 동력을 찾자는 얘기가 자주 나오는 이유이기도합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올해 주력제품으로 내놓은 스마트 TV입니다. 음성은 물론 동작을 인식해 채널을 바꾸고 예약까지 가능합니다. 앞서 LG전자는 화질을 대폭 높인 OLED TV를 신제품으로 내놨습니다. 국내 가전사들이 이처럼 기술력에 더욱 매달리는 건 일본도 일본이지만, 중국 경쟁업체들의 추격이 더 위협적이기때문입니다. <인터뷰>김현석(삼성전자 부사장) : "중국이나 일본업체들도 하고는 있을 겁니다. 간단하게 경쟁사들이 이런 것을 쫓아올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구요." 특히 LCD TV 부문에선 중국이 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해 우리나라를 턱밑까지 쫓아왔습니다. 이런 현상은 평판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선박과 반도체, 무선통신기기와 전자응용기기에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2천년 초반엔 두 나라의 10대 수출 품목중 겹치는 분야가 2개에 그쳤지만, 이제는 5개로 늘어난 겁니다. 이런 영향으로 2011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에서 탈락한 우리나라의 26개 제품중 절반에 가까운 12개가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인터뷰>제현정(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 : "지난 10여년동안 해외자본이 많이 투자되면서 기술이 이전이 되고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중국의 기술 경쟁력이 크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국이 향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이오와 신소재 등 7대 산업도 대부분 우리의 차세대 산업과 겹쳐, 기술 경쟁력 제고가 더욱 시급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