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2위 로펌 감정싸움 _승리하는 게임_krvip

국내 1.2위 로펌 감정싸움 _이발사는 하루에 얼마를 벌나요_krvip

<앵커 멘트> 국내 법률 시장에서 수위를 다투고 있는 김앤장과 광장이 최근 대한 변협에 맞진정을 내면서 대한변협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변호사에 대한 진정은 사실상 형사 고소와 같은 의미여서 향후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김앤장이 진정을 낸 것은 지난달 15일. 법무법인 광장의 언론팀을 이끌고 있는 임 모 변호사가 기자들을 만나 계속 김앤장을 비방하고 다닌다며 대한 변협에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김앤장은 법률가 집단이라기보다 장사꾼집단이다. 변호사로서 균형감각을 상실했다. 쌍방대리를 일삼는다고 비방한다는 것 김앤장은 이런 행위가 명예훼손과 영업방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광장 측도 지난 10일 맞진정을 냈습니다. 광장측은 진정서에서 변호사 활동을 위해서는 개인법률사무소나 법무법인,법무조합의 형태를 띠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김앤장은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며 변호사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해 9월 김앤장 측 직원 박모 씨가 광장 측에서 소송을 진행 중인 회사에 무단으로 침입했다 발각되자 광장 직원인 것 처럼 사칭했다며 박 씨의 확인서를 제출했습니다. 국내 유수의 법률회사간 맞진정 사태가 전례없는 일이어서 대한변협도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한 변협은 김앤장과 광장의 상호 진정에 대해 조만간 조사위원회를 열어 변호사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