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 나흘째 폭우…피해 잇따라 _모두를 위한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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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서 일부 지역에 나흘 동안 4백 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한 시간에 40밀리미터가 넘는 국지성 호우로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중앙시장 등 4개 읍면 70여 가구, 3백여 명의 주민들이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흙탕물로, 오늘 아침부터 양구지역 2천여 가구에 식수 공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새벽 1시쯤 인제군 광치령 터널 부근에서 낙석이 쏟아져, 인제와 양구 사이 차량통행이 불가능한 상탭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내 도로 5곳의 차량통행이 통제돼, 주민과 피서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북한강의 수계인 팔당댐은 초당 6천5백 68톤을, 의암댐은 초당 3천3백 76톤을, 춘천댐은 초당 3천 97톤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