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선원 안전”…청해부대 최영함 급파_인터넷으로 돈 버는 게 효과가 있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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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 주얼리호 선원들의 안전이 확인됐습니다. 주변에서 작전중인 청해부대가 해적과 선박을 감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호 주얼리 호가 납치된 지 하루가 지난 오늘 인도양 아덴만에서 기동중이던 청해부대 소속 구축함, 최영함이 현장으로 출발했습니다. 납치 장소인 오만 해역까지는 약 2천여 km. 거리가 멀어서 최대 속력을 내도 현장에 도착하려면 이틀 정도는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호 주얼리 호와 해적들은 공해상에 잠시 머물러 있다가 현재 소말리아 해역을 향해 다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청해부대는 현재 인도양에서 작전중인 미 해군 등 연합함대와도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해적들과 삼호주얼리호의 행방을 추적 감시하고 있습니다. 최영함에는 해병경계부대원 등 특수전 요원들도 탑승하고 있지만 선원들의 안전을 위해, 당장 구출작전에 돌입하지는 않고 추적. 감시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외교통상부는 피랍된 삼호 주얼리호 선원과 통화를 통해 이들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국가위기관리실에 들러 피랍사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국인 8명 등 선원 21명을 태운 삼호 주얼리호는 피랍당시 아랍에미리트에서 스리랑카로 이동중이었으며 화학제품 만6천t을 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