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협력사 지원 혜택, 비리업체에 돌아가”_베타 값 혈액 검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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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중소 협력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선급금 지원 제도의 혜택이 상당 부분 비리 연루 업체에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수원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진복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최근까지 한수원이 중소 협력사에 선지급한 납품대금 1조 천411억 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5천671억 원이 원전비리에 연루된 업체에 돌아갔습니다. 한수원은 중소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 일부를 먼저 지급하는 선급금 지원제도를 도입해 운영해왔습니다. 그러나 선급금 지급 내역을 보면, 비리 연루 업체들은 계약금의 29.5%를 선급금으로 받아 일반 업체보다 선급금 비율이 1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급금 지급 대상도 한전KPS와 두산중공업, 효성 등 80% 이상이 한국전력공사 자회사나 대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