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T 남중수 사장 조만간 소환 조사 _칩 슬롯 이빨이 부러졌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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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T의 납품 비리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남중수 사장을 곧 소환조사합니다. 이번 검찰 수사에 따로 정치적인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그런 시각도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KT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벌인 검찰은 다음주 초 남중수 사장에 대해 출석해 줄 것을 통보했습니다. 옛 체신부에서 분리된 뒤 27년 만에 처음 이뤄지는 검찰수사에 직원들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올해로 민영화 7년째. 그러나 KT그룹에 남아 있는 공기업적인 성격이 고질적인 납품비리의 사슬을 끊지 못하는 요인으로 꼽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녹취> 협력업체 관계자 (음성변조): "어느 임원과 끈이 닿는 지, 고위직을 아는지 따라서 납품실적이 많이 바뀌죠. 대가들이 분명히 오가기 때문에 관행적으로..." 검찰 관계자도 한때 공기업이던 독점 대기업에서 수 십년간 되풀이 되고 있는 뿌리깊은 납품비리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수사의 배경을 두고 의심의 눈초리도 보내고 있습니다. <녹취> 통신업계 관계자 (음성변조): "업계 전반의 일반적인 관행이라 할 수 있는데 너무 특정기업에 대해서만 (검찰 수사가) 집중되는 것 같습니다." 검찰은 이에 대해 정치적인 배경은 전혀 없으며, 다른 업체도 구체적인 단서가 나오면 수사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검찰의 칼끝이 남중수 KT 사장을 겨냥하면서 남 사장이 진두지휘해 온 KT와 KTF의 합병 작업에도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