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을 구속하라” vs “구속영장 기각하라”…온종일 집회_베타 알라닌 반응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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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심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영장 발부 여부를 심의중인 서울중앙지법 앞에서는 이 대표 지지 및 반대 집회가 종일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서울 서초구 법원로를 중심으로 남쪽엔 이재명 지지 단체가, 북쪽엔 보수 단체가 모여 각각 "구속영장 기각하라", "이재명을 구속하라" 등 반대되는 내용의 구호들을 외쳤습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와 촛불연대 등 이 대표 지지단체 회원 약 250명은 오전 9시쯤 집회를 본격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바리케이드를 따라 줄지어 서서 '희망이 이긴다. 민주주의 지켜내자' 등이 적인 팻말을 흔들고 이 대표 이름을 부르는 등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법원에 도착한 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집회 무대에 올라 "영장전담 판사가 신중하게 발부 여부를 판단해줄 것을 간절하게 호소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애국순찰팀과 신자유연대 등 반대단체 회원 100여 명은 '이재명 구속'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또 "이재명을 구속하라"며 영장 발부를 촉구하는 내용의 구호도 함께 외쳤습니다.

경찰은 양측 집회 참가자들 사이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곳곳에 경력을 배치해 충돌을 막았습니다.

이 대표 지지자 가운데 일부는 영장심사가 진행되는 시간 내내 우의 차림으로 현장에서 집회를 이어갔고, 다른 지지자들과 반대단체 회원 일부는 법원 앞 집회를 마친 뒤 이재명 대표가 심사 결과를 기다리게 될 서울구치소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한편 서울구치소 인근에서는 유튜버와 시민 간 폭행 시비가 일기도 했습니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오늘 오후 2시쯤 서울구치소 주차장에서 유튜버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던 60대 남성을 다른 60대 남성이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따진 뒤 남성의 형사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