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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보복으로 중국에서 한류 프로그램 진출이 막히면서 한류 콘텐츠 업체들이 동남아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가 인기인 태국에서는 처음으로 한류 전문채널이 생깁니다.

방콕에서 유석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국판 "슈퍼맨이 돌아왔다".

태국에 포맷이 수출돼 현지 제작사가 직접 제작한 프로그램이 지난 3월부터 지상파로 방송되고 있습니다.

25회 분량이 계획됐지만 인기가 좋아 시즌2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사시콘 찬샛('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사 마케팅 국장) : "한국판 인기가 좋아서 태국판도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인터넷으로) 한국판을 본 시청자들이 또 태국판을 봅니다."

태국 총리도 즐겨봤던 태양의 후예는 태국판으로도 만들어져 방송되고 있고, 최근에는 '구르미 그린 달빛'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 같은 한류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태국에 처음으로 한류 전용채널이 생깁니다.

KBS와 MBC, 일부 케이블 방송사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주요 콘텐츠입니다.

다음 달 시험방송을 시작으로 11월에는 위성과 케이블을 통해 태국 전역에 본방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성렬('K 웨이브' 채널 대표) :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 사람들이 한류에 편견이 없습니다. 편견 없는 사람들에게 우리 한류에 지속적인 시장을 만들어보자."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한류 프로그램 수출이 주춤한 가운데 동남아가 새로운 한류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