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관리, 평양 방문…곰즈씨 면담_도하의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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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북한에 장기 억류중인 미국인 곰즈씨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최근 국무부 직원과 의사를 평양에 파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 정부는 이달초 브리핑에서 곰즈씨 문제로 북한과 직접 접촉했다는 사실을 밝힌적이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국무부 직원이 의사와 통역을 대동하고 지난주 평양을 방문해 억류중인 미국인 곰즈씨를 만나고 돌아왔다고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이들은 평양 현지에서 곰즈씨의 건강 상태를 살폈으며 현재까지는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것으로 판단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방북한 국무부 직원은 실무자급으로 알려졌습니다. 곰즈씨는 지난 1월 밀입국 혐의로 북한에 체포돼 8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며 자살 기도와 단식 등으로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져왔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는 2주전 정례 브리핑에서 곰즈씨 석방 교섭을 위해 북한 관리와 직접 접촉했다는 사실을 밝힌적이 있습니다. <녹취> 크롤리(3일 광장 리포트):"곰즈씨 문제로 북한 관리들과 직접 접촉했습니다. 인도적 차원에서 그가 석방되길 바랍니다." 북한은 그동안 곰즈씨 석방 교섭을 위해 특사를 파견해달라고 미국 정부에 요청해왔지만 미국은 지금은 때가 아니라며 이를 거부해왔습니다. 그러나 천안함 사건의 여파로 대북제재 국면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 정부 관리의 북한 방문이 곰즈씨 석방과 북미 대화로까지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